나인온스버거 | 샤로수길 100% 한우 수제버거 맛집 🍔
2023년 4월 25일 화요일 8:00pm 방문
(이전 방문 사진 포함)
오늘의 추천 음악 플레이리스트
Groove Afternoon
Groove Afternoon · Playlist · 45 songs · 5 likes
open.spotify.com
오늘 소개할 맛집은
우리 커플의 수제버거 단골집이라 할 수 있는
'나인온스버거 (9 Ounce Burger)' 이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온적 있다는 이곳은
샤로수길 끝자락 즈음에 위치해 있다.
나인온스(9 ounce)란,
주로 서양국가들에서 많이 사용하는
질량 단위인 온스(oz)를 의미하는데
1온스는 약 28그램으로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9온스버거엔
약 9oz인 240g의 큰 패티를 사용해서
가게 이름까지 된것 같다.
최근에는 서울대 안에도
몇 군데 분점이 생긴듯한데
이곳 낙성대점이 본점이다.
따뜻하고 밝은 조명에
통유리로 되어있어 내부가 훤하게 보이고
미국의 패밀리 레스토랑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깔끔하면서 이쁘다.
입구에는 영업시간 안내와 함께
연중무휴로 영업한다고 강조되어있다.
그리고 밖에는 큼지막하게
100% 한우를 사용한다는
안내글도 적혀있다.
입장하면 앞에 카운터와 대기석이 있고
좌측에는 포장 전용 키오스크인듯하다.
창가와 중간테이블, 그리고 벽면의
테이블과 좌석이 통일감있게
깔맞춤되어 있지만
각각 모양과 크기가 다르다.
주말엔 사람이 꽤 많아서
웨이팅을 해야할 때도 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이전에는 종이 메뉴판이 있었는데
현재는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어
메뉴 확인과 주문, 결제까지
종업원을 부를 필요없이
테이블에서 한번에 이루어진다.
햄버거 종류가 다양하고
감자튀김 종류,
탄산음료, 쉐이크, 맥주,
샐러드, 소스 등이 있다.
감자튀김의 감자는 3가지 중 선택가능한데
레귤러, 웨지, 그리고
사이드와인더(+500원)가 있다.
샐러드는 원래 없었던 것 같은데
새로 추가되었나보다.
이전과는 메뉴도 조금 바뀐듯하고
키오스크에선 한눈에 잘 안들어오고
편리하긴 하지만 조금 설명이 부족하달까
익숙하지 않은 부분도 있어서
조금 헷갈리긴 하는것 같다.
버거 단품메뉴판을 못찍어서 텍스트로 대체:
캘리포니아 버거, 텅타이드 버거,
루꼴라 버거, 포시즌 버거 : 13,000원
나인온스 버거 : 15,000원
9온스 주니어 버거 : 10,000원
그릴드 어니언 치즈 버거 : 10,500원
칠리 버거 : 12,000원
갈릭BBQ버거 : 11,500원
단품도 좀 가격대가 있는 편인데
물가 상승으로인해
지난 3월부터 가격을 올린거라고 한다.
양상추번은 아마 이런 모양일 듯 싶은데
요즘 다이어터들로부터 유행하는
빵 대신에 양상추를 번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이곳도 유행을 따라 추가한듯
우리가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루꼴라버거(단품) : 13,000원
텅-타이드버거(단품) : 13,000원
제로콜라 : 2,000원
총 28,000원
이렇게 주문하고 키오스크 아래있는
카드 단말기로 결제하면 된다.
그나마 단품으로 해서 좀 저렴한 편인데
햄버거가 크기 때문에
양은 충분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렇게 주문하고 약 5분 뒤에 버거가 나왔다.
텅-타이드 버거 II (Tongue-tied Burger II)
120g 패티, 스위스 치즈, 양파피클,
로메인, 베이컨, 파인애플이 들어가 있고
특제 소스가 뿌려져있다.
이곳에서 대부분의 버거를 먹어봤는데
파인애플의 단맛이 육즙과
양파피클과 어우러져 독특하고 맛있다.
이름 뒤에 II(2)가 붙어 있는걸 보면
두번째 버전이라는 거겠지?
그리고
텅타이드(tongue tied)는 사실
말이 잘 안나온다는 의미로 많이 쓰이는데
말이 안나올 정도로 맛있다는 뜻일까
아니면 입을 뗄 수 없다는 의미일까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맛있으면 된거겠지.
루꼴라 버거 (Arugula Burger)
120g 패티, 에멘탈 치즈,
카라멜라이즈드 어니언,
토마토, 양파, 루꼴라, 베이컨이 들어간
루꼴라 버거는
신선한 느낌이 나서 그런지
여친님이 좋아하시는 메뉴로
루꼴라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
버거 옆으로 다 삐져나오는게 특징이다.
아루굴라 또는 로켓이라고도 불리는
루꼴라는 쌉싸름하면서도 은은한 단맛,
후추나 겨자가 연상되는 알싸한 향이 있다.
빵은 브리오슈 번을 사용해 부드럽다.
단품이라 해도 감자튀김을 조금 같이 주신다.
버거가 큰편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딱 좋은것 같다.
100% 한우를 사용해서 그런지
패티도 육즙이 느껴지며 맛있다.
자고로 햄버거는 손으로 들고
먹어야 하는 법..은 없지만
그렇게 먹어야 맛있지 않나
번을 올려서 꾹 누른다음
반으로 자르면
편하게 들고 먹을 수 있다.
음료는 하나를 시켰지만
빨대 두개를 꽂아주는 센스.
케찹과 머스타드가 있어
취향대로 종지(?)에 뿌려 먹으면 된다.
그리고
이전 방문시에 먹었던
메뉴들도 소개하자면
클래식 버거는 반숙 계란프라이와 함께
사워크림과 코울슬로가 들어가 있다.
조금 먹기가 어려워서
꺼려지는 메뉴이다가도
이따금씩 생각나는 맛이다.
내가 또 좋아하는 칠리버거는
미트 칠리 소스와 치즈가 듬뿍 들어가
미국 유학시절이 생각나는 맛이다.
칠리는 다진 소고기와 홍고추,
향신료를 넣고 끓인 매콤한 스튜인데
조금 간이 쎈 느낌은 있지만
맛있으니 독특한 버거를
먹어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메뉴다.
9 온스 버거 주니어는
시그니처 메뉴인
9 온스 버거의 작은 버전으로
오리지널 수제버거 느낌이다.
근데 양파와 토마토, 로메인 등
채소를 왜 따로 주시는지는 모르겠다.
갈릭BBQ버거도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맵고 간이 쎄서
별로였던 기억이 있다.
여친님은 이 집의 밀크쉐이크를
특히나 좋아하신다.
좀 꾸덕한 밀도의 밀크 쉐이크인데
그냥 먹어도 맛있고
감자튀김을 찍어 먹으면
단짠단짠 금상첨화다.
세트메뉴로 주문하면
감자튀김을 이렇게 주신다.
감튀는 역시 오리지날.
SNS도 있긴 하지만
업데이트를 잘 안하시는 것 같다.
햄버거가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 순 있지만
좋은 재료가 듬뿍 들어가고
그만큼 맛있기에
수긍하게 되는 것 같다.
수제버거를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와보길
추천하는 맛집 되시겠다.
한줄평 : 수제버거를 좋아한다면 단골 등록 가능한 맛집
총 평
가격 : ★★★☆☆
맛 : ★★★★☆
분위기 : ★★★★☆
가게정보
주소 : 서울 관악구 관악로12길 108 1층
전화번호 : 02-878-9020
운영시간 : 연중무휴
월~금 11:30 - 22:00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15:00, 21:30 라스트오더
토~일 11:30 - 21:30
16:00 - 17:00 브레이크타임
15:30, 21:00 라스트오더
편의시설 : 주차는 어느정도 가능한 것 같지만 근처에 공영주차장도 있다.
네이버지도 : https://naver.me/FlJxWtiQ
9ounce Burger 낙성대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559 · 블로그리뷰 839
m.place.naver.com
카카오맵 : http://kko.to/RezYlTFKVA
나인온스버거
서울 관악구 관악로12길 108
map.kakao.com
구글지도 : https://goo.gl/maps/rH6XbFA3HwcSiGo97
나인온스버거 ·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1625-1
★★★★☆ · 햄버거 전문점
www.google.com
'데이트 맛집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홍대] 카레시 Karesi | 삿포로장인에게 전수받은 스프카레 맛집🍛 (2) | 2023.04.30 |
|---|---|
| 82올리언즈 (82'Orleans) | 을지로에서 만나는 정통 미국 레스토랑 맛집 🍝 (0) | 2023.04.27 |
| 브레라 (Brera) | 버티고개 이탈리아인의 정통 이태리 가정식 맛집 🍕 (0) | 2023.04.25 |
| 윤공 | 사당 한식과 양식의 환상적 콜라보 🥘 (0) | 2023.04.24 |
| 따빠디또 Tapadito | 행운동에 숨겨진 스페인식 디저트 맛집 🍨 (2) | 2023.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