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식 백반을 맛보고 싶다면!
2022년 8월 3일 (수) 오전 10시 방문
든든하게 먹어야 여행을 잘 할 수 있는 법!
제주 여행 둘쨋날엔 첫끼로 숙소에서 걸어서
1분거리에 위치한 백반집 '제주공감'에 갔다.
원래는 10년간 성산일출봉 앞에서 장사를 하셨다는데
오조포구로 자리를 옮긴지 얼마 안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보통 10년된 백반집이라면
좀 허름하고 오래된 느낌일거 같은데,
초록색과 파란색으로 산뜻하게 칠해진 외관은
멋진 제주하늘과 잘 어울렸고
조개, 소라껍질 등으로 장식 되어있는
난간이 이쁜 집이다.
우리는 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고 분리된 방도 있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어
날씨 좋을땐 야외에서 먹어도 좋을 듯.
하지만 이날은 그러기엔 너무 더웠다.
우리는 백반과 돈가스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백반은 1인분 주문은 안된다고 해서 백반 2인분으로 주문했다.
주문한 메뉴 : 오조백반 2인분 9,000원 X2 = 18,000원
저녁시간대에 온다면 술 한잔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주류도 많아 보였다.
한치회와 해물파전 먹어보고 싶다..
가게 내부 벽 장식도 외관과 일관성이 있게
제주도스러운 소라껍질과 물건들로
아기자기하게 장식이 되어 있었고
성산일출봉의 사진들도 걸려 있었다.
기대를 안고 백반을 기다리면서
다음 행선지 검색중..
엄청 빨리 나온 백반!
5분 정도 만에 나온 듯
메뉴 구성 좋고,,
정갈한 제주도 집밥 느낌
반찬은 당일 공급된 신선한 재료로
매일 조금씩 다르게 구성된다고 한다.
반찬은 멸치볶음, 콩자반, 갈치젓, 김치 두 종류
그리고 하나는 뭐였는지 모르겠다.. 무 종륜가..
김치도 특이하게 참외 김치도 있었는데
상큼하니 맛있게 먹었다는
익숙하지만 조금은 다른,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제주도식 반찬들이 나와서 더욱 좋았다.
간장 베이스의 제육은 호박이 들어가서 독특했고
생선은 사장님께 뭔지 여쭤봤더니
도미과 생선이라네
양념이 되어있어서 간장 찍을 필요가 없이 맛있었음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다음 행선지로 출발-
게스트 하우스의 2차 파티 장소로도 좋을듯하다.
만약 다음에 성산에 또 온다면
다시 한번 가볼 수도 있을만한 집이고
성산으로 여행가는 지인이 정갈한 밥집을 찾는다면
충분히 추천할만한 집 되시겠다.
한 줄 평 : 특색있는 든든한 제주식 백반을 먹고싶다면 강추
총평
가격 : ★★★☆☆
맛 : ★★★☆☆
분위기 : ★★★★☆
가게정보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로 59-1 제주공감
전화번호 : 064-783-2003
영업 시간 : 09:00 - 24: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제주공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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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로 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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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감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로 59-1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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