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미 (&味) | 샤로수길 최고 가성비 일본 가정식 맛집 🍤

가성비 좋은 감동적인 일본 가정식 

 

2022.8.17 수요일 오후 6시 방문

 

여친님 6월에 우연히 방문한 이후로

애정하는 나름의 단골 가게가 된 '앤미 (&味)'를 다녀왔다.

 

이곳은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시는 작은 일본 가정식 집으로,

많은 연구를 하신듯한 정갈한 밑반찬과

섬세한 정성이 들어간 메인메뉴가 맛있는 곳이다.

 

사실 나만 알고싶은 그런 집이지만

원래도 맛집으로 알려졌는데 요즘에는 더욱 유명해져

웨이팅이 길어져서 붐비는 시간엔 가기가 힘든 곳이 되어 버렸다.

 

입구

샤로수길의 메인 골목에서 조금 더 들어가

모래내 어린이공원 옆에 위치해 있다.

퇴근 시간이 되니 사람이 많아지고 있었지만

우리는 다행히 길게 웨이팅 없이 입장 할 수 있었다.

 

간판의 '앤미'는

'그리고'를 의미하는

앰퍼샌드라는 앤드 기호(&)와

한자 맛 미(味)자가 혼합된 합성어로 되어 있다.

 

익스테리어부터 깔끔한 일본스러운

느낌이 전해지는 것 같다.

 

가게 내부

내부는 바 형식의 테이블과 오픈 주방으로 되어 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이다.

사장님의 성격을 알 수 있는 듯

물은 자리마다 차가운 보리차가 비치 되어 있다.

 

메뉴

6가지의 정식 종류와

3가지의 사이드 메뉴가 있다.

 

여태까지 우리는 몇번에 걸쳐서

부타카쿠니 정식 빼고는 다 먹어 봤고

사이드는 가라아게만 먹어 봤다.

 

모든 메뉴가 다 만족스러운 곳인데

돈가스가 너무 맛있어 가끔 생각나는 곳인 만큼

이날 우리는 '돈가스 정식'과 '가츠나베 정식'을 주문

 

주문한 메뉴 : 돈가스 정식 10,000원 + 가츠나베 정식 11,000원 = 총 21,000원

 

돈가스 정식과 가츠나베 정식

그렇게 돈가스 정식과

가츠나베 정식이 나왔고

 

반찬 종류

반찬은 항상 똑같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사장님의 고집이 느껴진다 랄까..

재료와 소스, 그리고 플레이팅까지

굉장한 정성이 느껴진다.

 

반찬 종류는

가지 튀김/백 묵은지/간장수란

/고추절임/연두부/산딸기

이렇게 나온다.

사장님께서 주실때

밥을 그냥 먹다가 수란과 섞어서 먹어보라고 권하셨다.

 

묵은지는 깔끔하고

고추절임은 맛있는데 좀 매운편이다.

그리고 독특하게 연두부에는 유자향(?)이 나는듯한 소스와 

가지튀김에는 가쓰오부시와 하얀 소스가 있는데

소스가 뭔지는 못 여쭤봤네 (다음에 물어봐야지)

그리고 후식으로 산딸기가 두개 있다.

 

돈가스 정식(10,000원)

그리고 돈가스 마저도 정갈해 보인다.

튀김꽃이 제대로 피어있는 바삭한 겉면은

축축해지기 쉬운 아래까지 바삭하고

속은 아주 부드러운게 일품이다.

완전 내 스타일

 

돈가스 한조각

와사비를 조금 얹어 소스에 찍어먹으면

을매나 맛있게요..

 

가츠나베 정식 (11,000원)

그리고 새우튀김을 좋아하시는

여친님께서 드신 가츠나베 정식

새우튀김과 돈가스가 간장소스에 절여져 있어

자칫 눅눅해 질 수 있다고 생각 하겠지만

소스가 적당히 뭍혀져 있어 바삭하고 짭쪼름하니 맛있다.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도

너무 맛있어서 올때마다 음식 사진을 찍어놨기에

다른 메뉴 사진도 보여드리자면

 

닭다리살 카레 정식 (10,000원)

닭다리살 카레 정식.

카레는 짜지않게 맛있어서

바삭한 마늘 튀김과 함께 먹으면 밥도둑이 되고

닭다리튀김도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이라 좋다.

 

고등어구이 정식 (10,000원)

고등어구이 정식.

껍질은 살짝 바삭할 정도로 익혀지고

고등어살은 탱탱하면서 촉촉하다.

레몬을 뿌리고 와사비를 섞은 간장에 찍어 먹으면

이것 또한 밥도둑

 

쇼가야키 정식(13,000원)

쇼가야키 정식.

돼지목살에 생강간장 소스를 곁들여 구워낸 요리로

살짝 볶아진 양배추가 함께 나오는데

단짠단짠 양념이 된 고기는 살짝 꼬들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라

아삭한 양배추와 함께 와사비를 살짝 찍어 먹으면

맛도 있고 식감도 좋다.

 

가라아게 (3,000원)

가라아게는 직접 만드신건 아닌것 같지만

저렴하면서 맛있다.

마요네즈도 그냥이 아니라

살짝 뭘 뿌려주시는 센스

 

이전 방문 때 (사진 찍을때도 계속 먹고 있을만큼 맛있니)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대는

요즘 왠만해선 찾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누구를 데려가더라도 만족할 만한

가성비 최고의 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언젠가 밤에 근처를 지나간 적이 있는데

사장님께서 가게 천장쪽 구석구석까지

열심히 닦고 계신 모습을 우연히 보았다.

음식은 물론이고 청결에도

이렇게 신경 쓰시는 모습에 감동을 했고

나만 알고 싶은 집이지만

더욱 잘 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한 줄 평 : 정성이 담긴 최고 가성비의 일본가정식

 

총 평
가격 : ★★★★★
맛 : ★★★★★
분위기 : ★★★★☆

 

가게정보
주소 : 서울 관악구 관악로12길 47 102호 앤미
전화번호 : 0507-1355-8768
운영시간 : 11:30 - 21:00
16:00 - 17:00 브레이크타임
20:30 라스트오더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가는 길 :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약 300m직진 후 왼쪽골목으로 200m 직진

지도 (샤로수길 메인 골목에서 살짝 올라간다)

 

네이버 지도 : https://naver.me/xcKeL4dJ

앤미 : 네이버

카카오맵 : http://kko.to/MZV0OdtA4

앤미

구글 지도 : https://goo.gl/maps/LtCH2cZntfAnBeKG6

앤미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관악구 낙성대동 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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