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리뷰

프랑코포니 | 프랑스 언어권 요리 페스티벌 🇫🇷

유소유소유 2023. 4.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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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코포니 | 프랑스 언어권 요리 페스티벌 🇫🇷

 

굉장히 오랜만에 다시 블로그 재개!
(다시 꾸준히 업로드를 할 수 있도록 다짐해본다)

 

2023년 3월 18일 오후 6시 방문

 

프랑스를 너무나도 좋아해서
프랑스어까지 공부하시는 여친님께서 가보자고 한 
프랑스 문화원에서 주최하는
프랑코포니 (La Francophonie)

'Le Festival Culinaire Francophonie'
라는 다국적 음식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프랑스 음악도 좋아하는데
프랑스 문화권에 들어온 만큼
프랑스 인디 음악 플레이리스트도 만들었으니

글과 함께 즐길 수 있기를..

 

french indie

Yi June · Playlist · 49 songs · 1 likes

open.spotify.com

 

프랑코포니

프랑코포니(프랑스어: La Francophonie)란 프랑스어를 모국어나 행정 언어로 쓰는 국가들로 구성된 국제 기구로서, 주로 적지 않은 인구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프랑코폰"(francophones)이거나 프랑스어 및 문화가 깊게 침투해 있는 곳이다.
공식적으로는 "프랑스어권 국제 기구"(Organization internationale de la Francophonie, OIF、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La Francophonie)라고 부른다. 국제 무대에서 프랑스어의 위상을 지키고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프랑스를 중심으로 창설되었다. 프랑스어는 영어가 국제 언어로 급부상하기 전인 제1차 세계 대전까지 유럽의 유일한 외교 언어였다.

'프랑코포니' 는
위 설명에도 나와 있듯이
프랑스 언어권 또는 문화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페스티벌에서는 프랑스 언어를 사용하는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축제이다.

이전에도 몇 번 열렸던 듯한 이 페스티벌은
한동안 코로나 때문에 열지 못하다가
올해 다시 열린 듯 하다.

페스티벌 장소 입구

인사동 초입 즈음에 위치해 있는 '인사동 코트'라는 장소인데
다양한 전시나 여러 행사가 치뤄지는 곳인 듯.

 

 

 

행사장에 늘어선 줄

행사는 5시에서 10시까지 진행되었는데
우리는 6시쯤 가서 여유있게 온거라 생각했지만
사람이 생각보다 많이와서
줄이 길게 행사장 밖까지 늘어져 있어 놀랐다.
들어갈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줄을 섰는데
한 30분정도 기다리고 나니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다.

티켓

인당 4,000원에 티켓을 두장 주는데
행사장 안 원하는 곳에서
음식이나 음료 1가지와 교환할 수 있는 티켓이다.
샘플처럼 맛볼 수 있는 양이긴 하지만
음식당 2,000원 인셈이니 저렴하게
다양한 나라 음식을 맛 볼 수 있을 것 같아 보였다.

음식의 양이 적으니 가성비 좋은 것을 골라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음식들을 먹어보리라..

행사장 내부의 많은 사람들

행사장 내부로 들어가니 더욱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음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이 좀 어수선하다..)

천천히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살펴보려했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어 자세히 보지는 못했다.
그래도 정신없는 느낌이 아니라
다 같이 즐기는 분위기라 매우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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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르완다 (우)퀘벡 부스

퀘벡은 캐나다에 동부에 있는 프랑스 문화권의 지방이라 참여한 듯
디저트로 푸딩과 감자튀김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감자튀김을 프렌치 프라이라고 부르잖아!

그리고 르완다 부스에선 빵과 과자 같은것들이 있었다.

튀니지 부스와 따진, 꾸스꾸스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생소한 나라 음식들이 많았다.
일단 한바퀴를 돌고서 튀니지 음식부터 받아보기로 했는데
올리브오일이 유명하다 해서 시향(?)까지 시켜주셨다.
튀니지 음식으로 받아 본 것은 꾸스꾸스(couscous) 따진(Tagine)!
꾸스꾸스는 처음봤을땐 밥같은건줄 알았는데
쉽게말해 밀가루로 만든 좁쌀 맛이 나는
파스타라고 하는데 고기도 들어있었다.
따진은 튀니지식 계란말이(?), 계란찜(?)이라고 할 수 있겠다.

프랑스 부스

프랑스 부스에선 이쁜 아이가 서빙을 정신없이 하고 있었다.
프랑스 음식도 하나 먹어봐야겠지 싶어서 가봤는데
가또 오 쇼콜라 (Gâteau au chocolat)
라는 케이크가 맛있어 보여서 하나 겟!

(tmi)
동일한 이름의 과자도 있듯이 '갸또'는
한국에서는
케이크라는 뜻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렇지만은 않고
일반적으로는 스펀지, 머랭, 빵 등에 크림, 커스터드 크림,
가나쉬, 잼 혹은 젤리와 과일 등으로 필링 한 것을 말한다고..

 

벨기에 부스

벨기에는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도록 되어있었는데
먹어보고 싶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

스머프도 벨기에 출신인가봄

캄보디아 부스

좀 구석에 있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었던 캄보디아 부스.
개인적으로 동남아 음식을 좋아하지만
캄보디아 음식은 먹어본 적이 없어서
싹코앙(Sach Ko Ang) 이라는 소고기 꼬치와
여친님은 쏨땀(?)이라고 하던데
캄보디아식 발음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파파야샐러드를 받아왔다.

스위스 부스

마지막 남은 티켓으로는
또 인기가 많았던 스위스 부스에서

라클렛(raclette)이라고 하는 음식을 받아왔다.
라클렛은 스위스 발레지역의 라클렛 치즈를 녹여 긁어내
채소나 빵, 고기 등에 얹어서 먹는 스위스 전통요리이다.

언젠가 티비에서 봤던 커다란 치즈를 녹이는 장비(?)도 있어서 신기했다.
여기서는 감자에 치즈를 올려주고 살라미와 피클도 함께 줬다.

이외에 우루과이 부스에선 와인이 있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

받아온 음식들

프랑스 - 갸또 오 쇼콜라
캄보디아 - 싹코앙(소고기꼬치)과 파파야샐러드
튀니지 - 꾸스꾸스와 따진
스위스 - 라클렛
이렇게 티켓 4장으로 드래곤볼을 모아 드디어 시식을 시작!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았는데
스위스 음식은 짜고 튀니지 음식은 좀 싱거워서

그 두 음식을 함께 먹으니 밸런스가 맞았다 ㅋ
케이크는 홈메이드 느낌의 딱 예상 되는 맛이었고
예상외로 캄보디아의 소고기꼬치와
파파야샐러드가 정말 맛있었다.
단짠단짠 양념의 소고기와
살짝 시큼하면서 김치 비스무리한 파파야샐러드는
이질감도 전혀 없고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나중에 캄보디아 음식점이 있다면 꼭 가봐야 할듯..

양은 전체적으로 적어서 좀 아쉬웠지만
다행히 이날 점심을 많이 먹어서
양이 적은건 크게 문제되진 않았다.

여친님과 나

이렇게 새로운 음식들도 시도해보고
프랑스어가 난무하는 곳에 있다보니
잠깐이나마 외국에 온듯한 느낌을 받으며
재밌게 즐긴 축제였다.
무엇보다 여친님도 재밌었다고 함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다면 또 와서 더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즐기고 싶다.


한줄평 : 사람이 너무 많긴 했지만 저렴하게 즐길 수 있었던 프랑스 문화와 음식 축제


총 평
가격 : ★★★
맛 : ★★★
분위기 : ★★★


https://francophonie.or.kr/?lang=ko 

 

Francophonie

프랑코포니 먼저 프랑코포니에 관해 짧게 역사를 살펴보면…, 1960년대 후반 프랑코포니 기구의 창립자들 (전 세네갈 대통령 레오폴드 세다르 셍고르와 전 튀니지 대통령 하비브 부르기바, 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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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의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과 🇫🇷 en 🇰🇷 culture님 : "서울에서 열리는 이색적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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