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들라이트 | 정동1928 분위기 있는 클래식 콘서트 리뷰 🕯️🎶

캔들라이트

 

캔들라이트 | 정동1928 분위기 있는 클래식 콘서트 리뷰 🕯️🎶

 

 

2023년 4월 15일 오후 7:00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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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 음악 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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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봄을 맞아

여친님께서 예매하셔서 함께 다녀온

분위기 있는 클래식 공연

'캔들라이트 콘서트(Candlelight)'

를 소개하고자 한다.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300만명 이상이 관람을 한 공연 시리즈이다.

 

현재 진행중인 캔들라이트 공연

촛불로 가득한 무대에서

팝이나 영화음악을 클래식으로 편곡하거나

컨셉별로 프로그램이 짜여진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데,

클래식을 쉬우면서도 분위기있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사이트에서 보니 정말 다양한 도시에서

공연이 치뤄지고 있었고

 

서울에서는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진행이 되고 있다.

 

 

이 많은 공연 프로그램 중

여친님께서 선택하신 공연은 바로

'캔들라이트: 쇼팽 최고의 작품을 정동1928에서'

라는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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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라이트 : 쇼팽

공연은 저녁 7시와 9시 두번에 걸쳐서 있다.

프로그램은 쇼팽의 유명한 곡들로 이루어져있고

러닝타임은 인터미션 없이 65분 정도이다.

 

좌석 구역에 따라 티켓값은

31,500원에서 75,000원까지 있다.

 

우리는 지난 4월에 다녀온 공연이지만

같은 내용의 공연이 주기적으로 있는 듯 하다.

 

현장 티켓구매는 불가하고

Fever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연장에 도착하기 전에 구매해야 한다.

 

자전거로 공연장까지

공연을 보러 가기 위해 버스를 탔었는데

시위가 크게 있다며

원하는 목적지까지 버스가 가질 않았다.

그래서 서울역에서 내려

어떻게 갈까 고민을 하다가

자전거를 타고 가기로 했다.

 

정동1928 아트센터 가는길

처음엔 버스가 안가서 좀 당황했는데

자전거도로가 잘 되어있어서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자전거로 가니까

시원하고 재미도 있었다.

 

도착했을 때 즈음

정동1928 아트센터 앞에는 벌써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아마도 좌석이 구역은 정해져있지만

자리는 선착순으로 정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정동1928 아트센터

고풍스러운 외관의 정동1928 아트센터 건물은

90년 역사를 지닌 (구)구세군 중앙회관 건물이

새롭게 리뉴얼되어 · 공연, 전시, 강연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선보이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한 곳이라 한다.

 

공연 제목답게 아트센터 밖에서부터

캔들로 꾸며져 있었는데

아직은 밝아서 촛불이 잘 보이진 않았다.

 

공연장 들어가는 길

그렇게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스탭분들이 모바일 티켓을 확인해주신다.

 

복도 끝에 남녀화장실이 양쪽으로 있는데

여자화장실은 줄이 길었다.

 

우측 계단위로 공연장이 있고

좌측 계단 에는 포토스팟으로 꾸며진 곳에서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

우리는 좀 낯간지러워서

포토스팟에서 찍지는 않았다.

 

전자 초

초가 멀리서 보면

불빛나오는 부분이 조금씩 움직여서
진짜처럼 보이는데

가까이서 보니 전자 초였다.

 

좌석 구역

좌석은 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무대와 가깝고 연주자가 잘 보이는 순서와

음향이 들어가지 않는

라이브 사운드이기 때문에

소리가 잘 들리는 순서로

구역이 정해져있다.

 

우리는 D구역이라서

가장 저렴한 티켓의 구역이었지만

그래도 연주자의 얼굴이

보이는 좌석에 앉을 수 있었다.

 

무대와 캔들 그리고 기념셀피

무대가 역시 캔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서 이뻤다.

 

피아노에 앉은 스태프

공연이 시작하고 나면

사진과 동영상 촬영은 불가능하고

연주자분이 촬영이 가능하다고 말씀하시는

앵콜때에 연주하는 모습을 찍을 수 있다는

안내가 있고나서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드디어 이날 공연의 연주자이신

정다현 피아니스트가 무대위로 올라오셨고

연주자분에 대한 소개를 하자면,

정다현 피아니스트

굉장한 이력의 피아니스트 분이신 것 같다.

 

처음에는 조금은 긴장하신 모습으로

공연에 대한 설명과

연주하는 각 곡들의 설명까지 하시면서

본인도 긴장이 되니

박수를 많이 쳐 달라고 하셨다.

 

연주중인 피아니스트 정다현님

그렇게 연주된 쇼팽의 곡들은 다음과 같다:

 

▪️ 녹턴 작품9 제2번(Nocturne in E-flat Major, op. 9 no. 2)
▪️ 즉흥 환상곡 C# 단조(Fantasie-Impromptu in C# Minor)
▪️ 빗방울 전주곡(Prelude in D-flat Major, op. 28 no. 15)
▪️ 스케르초 1번(Scherzo no. 1)
▪️ 연습곡 '에올리언 하프'(Etude A flat major ‘Aeolian harp’)
▪️ 마주르카 C# 단조, Op.50-3(Marzurka C# Minor Op.50 no.3)
▪️ 발라드 1번(Ballade no.1)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곡은

스케르초 1번(Scherzo no. 1) 이었는데
쇼팽이 고향을 떠나 파리로 가는 중,

조국 폴란드의 수도가 러시아 군에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만든 곡으로

절망적이면서 슬프고 분노에 찬

감정이 담겨있다고 설명 해주셨다.

공연이 끝나고 돌아갈 때

다시 한번 찾아듣게 될거라고 하셨는데

피아니스트 본인도 좋아하시는 곡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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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곡에서도 음 하나하나가

정확히 들릴 정도로 연주가 정교했고

품위 있는 느낌이었다.

처음에는 조금 긴장된 느낌도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적이게 되는 느낌이었다.

 

즉흥 환상곡이라는 곡은

굉장히 유명했지만 쇼팽은 본인이 작곡했음에도

싫어하는 곡이라 본인이 죽은 이후엔

폐기해달라고까지 했다는데

결국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이 되었다는

아이러니한 곡이라는 설명도 기억에 남는다.

 

그렇게 프로그램이 끝나고

앵콜 곡으로는 두 곡을 연주하셨는데

강아지왈츠 (Chopin Waltz Op. 64 No. 1)

그리고 쇼팽 왈츠 19번

(Chopin Waltz No.19 in A Minor, B.150, Op. Posth)

이었다.

 

강아지 왈츠

쇼팽 왈츠 19번

앵콜은 촬영이 가능해서

동영상도 찍어보았다.

 

공연이 끝나고 인사중이신 피아니스트 정다현님

사진에서도 보이겠지만

피아노의 소리가 나오는

반대쪽에 위치해 있어서

소리가 사실 정교하게 들리지 않고

좀 먹먹하달까 아무래도

답답한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잘 보이지 않더라도

자리를 다른쪽으로 옮겨야하나

싶은 생각이 자꾸 들었는데

그쪽에만 이라도

스피커로 조금이라도 들리게 해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았지만

그래도 연주자의 모습은 잘 보였다.

 

공연이 끝나고 난 뒤

그리고 연주 중간에 건반하나가 부러지는

사고도 발생했었는데

설명해주기 전까진

중간에 실수가 있었나

하는 정도의 느낌은 있었지만

그래도 연주가 중간에 끊기는 일이 없었다.

역시 프로페셔널..

 

그렇게 약 한시간을 조금 넘긴

공연이 끝나고 나왔다.

 

공연 이후 아트센터 앞

조금은 사진을 찍기 위한 공연,

조금 얕고 쉬운 클래식 공연

이라는 느낌도 없잖아 있었고

그리고 그런 것에 비해

가격은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분위기 있게 라이브 사운드로

좋은 연주를 들을 수 있어서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캔들라이트 콘서트 이외에도 다양한

전시나 액티비티 등의

이벤트를 찾을 수 있으니

해당 사이트에서 재미거리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이색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한줄평 : 가볍게 분위기 있는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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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ver 서울 내 즐길 거리와 이벤트

서울 내 이벤트와 즐길 거리 | Fever

 

캔들라이트 : 쇼팽

캔들라이트: 쇼팽 최고의 작품을 정동1928에서 - 서울 | F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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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

정동1928 아트센터 ·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덕수궁길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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