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맛집 리뷰

키요이 스키야키 | 샤로수길 정통 간사이식 스키야키 맛집 🥘

유소유소유 2022. 10. 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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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맛보는 간사이식 스키야키 맛집

 

 

2022년 9월 8일 목요일 오후 5시 방문

 

여친님과 처음 여기를 어떻게 와 봤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작년에 여친님께서 스키야키를 먹고 싶어하셔서

찾아보다가 와봤던 것 같다.

그 이후로 너무 맛있게 먹어서

가끔 생각날때 오는 식당이 되었다.

하지만 웨이팅이 많을 때가 많아 실패하기도 한다는

 

이 곳은 원래 샤로수길 발생과 함께

발자취를 남겨온 키요이 심야식당이,

스키야키를 전문으로 하는

키요이 스키야키로 2021년 재탄생했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옛날에 키요이 심야식당도 한번 가봤었다.

그 때는 일식 전문점으로 메뉴가 다양했었는데

그 중 덮밥류를 맛있게 먹었던 걸로 기억한다.

원래부터 스키야키가 유명했던 집이어서 그런지

지금은 스키야키 전문점이 되었다.

 

스키야키는 국물이 좀 있는

전골 같은 방식을 간토식(관동)이라 하고

국물이 별로 없는 방식을

간사이식(관서)이라고 하는데

여기는 간사이식 스키야키이다.

 

스키야끼 (일본어: 鋤焼, すきやき 스키야키)는 얇게 저민 고기나 채소 등을 얕은 냄비에 굽거나 삶은 요리를 말한다. 양념국물을 넣어 달고 짭짭한 맛을 내는 요리를 스키야키풍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규우나베라고도 한다.
일반적인 스키야끼는 얇게 썬 쇠고기에 파, 양파, 쑥갓, 표고버섯, 팽이버섯, 청경채, 미나리. 두부, 곤약 등의 재료(일본어로 자쿠라고 부름)를 첨가한다. 맛은 간장과 설탕으로 낸다. 날달걀을 묻혀서 먹기도 하며 스키야키의 주재료인 소고기의 두께는 샤부샤부(일본어: しゃぶしゃぶ)보다는 좀 더 두껍다고 할 수 있다.
출처 : 위키백과

 

이번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기다리시는 분들이 조금 계셨다.

 

입구 간판

귀여운 로고 이미지가 눈에 띈다.

 

가게 외부 정면

샤로수길 중간 쯤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다행히 예약을 하지 않았음에도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자마자 들어갈 수 있었다.

 

테이블
자리잡고 찰칵

그리 크지 않은 가게로

양쪽으로 테이블이 6개가 있고

창가쪽에도 2명이 앉을 수 있게 되어있다.

인테리어는 심플하면서 아기자기한 느낌이고 조명이 이쁘다.

우리는 안쪽 테이블로 안내해 주셨다.

 

 

메뉴

메뉴는 스키야키 전문점이라 심플하다.

점심과 저녁/주말로 나뉘어져 있고

스키야키는 A는 미국산 소고기

B는 한우로 되어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우리는 미국산도 충분히 맛있다고 생각하기에

A로 2인분을 주문하고 가라아게도 사이드로 주문했다.

 

사리추가 메뉴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야채는 무한 리필이다.

 

주문한 메뉴 : 스키야키 A 16,900원 x2 + 가라아게 7,500원 = 총 41,300원

 

기본 테이블 세팅

테이블엔 기본적으로 육수와 간장소스, 고추믹스 가루,

그리고 양파장아찌와 백김치 비슷한 반찬이 있다.

 

나는 양파를, 여친님은 백김치를 좋아하심ㅎㅎ

 

옥수수밥과 미소된장국

그리고 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옥수수밥과 미소 된장국,

그리고 야채와 고기를 담궈 먹을 유정란을 주시는데

 

날계란

계란은 농장에서 직접 받는 신선한 유정란이라고 한다.

계란에 쓰여있듯이 동물복지 유정란이고

숫자를 봐도 앞쪽에 찍힌 4자리가 산란일자인데

3일전에 산란한 계란이고

마지막에 새겨진 숫자가

1번은 자유 방사, 2번 축사 내 방사,

3번 개선 케이지, 4번 배터리 케이지로

숫자가 높아질 수록 닭들의 사육환경은 열악해지는데

마트에서도 쉽게 보기 힘든 2로 끝나는 계란이다.

빛깔도 영롱한 노란색으로 좋아보이고

그래서 그런지 맛도 좋다.

이런 디테일.. 칭찬해주고싶다.

 

아무튼 이렇게 섞어주고 있다보면

 

스키야키 A

메인인 고기와 야채가 등장하는데

우삼겹과 야채도 신선해 보인다.

재료를 나열하자면

버섯(팽이, 느타리, 표고), 곤약면, 두부, 찹쌀떡, 배추, 유부주머니, 양파, 쑥갓, 파, 떡

이렇게 나온다.

 

인덕션과 냄비

처음에는 인덕션 불을 올리고

비계살로 전체적으로 기름을 발라주시고

 

야채와 간장소스

그 다음엔 야채를 냄비에 둘러서 넣은 다음

육수는 거의 넣지 않고

간장소스를 자박하게 부어 주신다.

샤브샤브와는 다르게 국물이 많지 않고

재료들에 소스가 스며들게 끓여준다.

 

우삼겹 투하

그리고 가운데 공간을 만들어서 우삼겹을 넣고

얇은 소고기이기에 너무 익히면 질겨져서

금방 익혀서 먹으면 된다.

 

기호에 따라 육수와 간장소스를 넣어서 먹으면 되는데

우리는 내가 간장소스를 넣으면

여친님이 짜다고 육수를 넣는게 반복되었는데

불 세기도 그렇고 육수와 소스도

잘 조절해가면서 먹어야 한다.

 

계란에 찍어 먹는 우삼겹

그렇게 아까 풀어놨던 날계란에 퐁당 찍어먹으면

항상 첫 입에

"크.. 이 맛이었지"

감탄하게 된다.

 

이렇게 야채도 익으면 계란에 찍어 먹고

밥과도 같이 정신없이 먹고 있다보니

 

가라아게

가라아게가 나왔다.

직접 만드시는 가라아게라고 한다.

갓 튀겨져 뜨끈한 가라아게 위에

다져진 쪽파가 뿌려져 있고

구운 꽈리고추와 레몬조각,

그리고 마요네즈 소스가 같이 나오는데

레몬을 뿌리고 마요네즈에 찍어 꽈리고추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각이 조금만 더 작았으면

좋았을 것 같은 느낌은 있다.

그래도 여친님도 굉장히 좋아하셨고

나도 맛있게 먹었다.

 

야채 추가

그리고 추가로 요청한 두부, 느타리, 곤약면, 배추.

 

원래는 마지막에 우동면까지 넣어 먹어야 제대로지만

너무 배불러서 이날 우동은 못 먹었다.

 

일본에서 스키야키를 먹어보진 않았지만

일본 맛집에서 먹었다면 이럴까 싶을 정도로

이렇게 디테일에도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나고

제대로된 스키야키집은

한국에서 또 찾기 힘들거라는 생각이 든다.

 

한 줄 평 : 일본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디테일의 스키야키를 맛볼 수 있는 맛집

총 평
가격 : ★★★☆☆
맛 : ★★★★
분위기 : ★★★

 

가게정보
주소 :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234길 21 1층
전화번호 : 0507-1343-8521
운영시간 :
화요일~일요일 11:30 - 21:30
14:30 - 17:00 브레이크타임
20:30 라스트오더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장은 따로 없고 주변 공영 주차장 등을 이용해야 한다.

지도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 중간 샤로수길에 위치해 있다. 서울대입구역에서는 도보로 약 7분거리)

 

네이버지도 : https://naver.me/5ncHSpOr

 

키요이 스키야키 : 네이버

방문자리뷰 155 · 블로그리뷰 173

m.place.naver.com

카카오맵 : http://kko.to/UGvtzyWse

 

키요이 스키야키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234길 21

map.kakao.com

구글 지도 : https://goo.gl/maps/7wLvHxdvCXyTtiUAA

 

키요이 스키야키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남부순환로234길 21

★★★★★ · 일본 음식점

www.google.com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kiyoisukiyaki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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