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공 | 사당 한식과 양식의 환상적 콜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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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공 | 사당 한식의 깊이와 양식의 다채로움을 재해석한 맛집 🥘

 

 
2023년 4월 21일 5:40pm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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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ezin'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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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에 한번 가보고 싶었던
한국식 비스트로라고 할 수 있는
레스토랑 '윤공'에 다녀왔다.
 
이곳에 가보고 싶었던 이유는
최근 블로그에도 올렸던
'공지안'이라는 우리 커플이 좋아하는
식당의 1호점 원조(?) 식당이기 때문이다.
 

(관련 게시글 참고)

공지안 | 사당역 나만 알고싶은 퓨전 중식 비스트로 맛집 🥡

 
공지안은 중식 위주의 퓨전음식이라면
윤공은 한식과 양식의 퓨전요리 레스토랑이다.
 
공지안에서의 감동을 이곳에서도
느낄 수 있을거라 기대하며
사당으로 향했다.
 

관악시장 거리

가게는 관악시장 중간 쯤 위치해 있다.
식당으로 향하면서 시장 구경을 했는데
작고 예쁘면서 맛있어 보이는 집들이
좀 보여서 몇 번 더 와봐야 할 것 같다.
 

가게 외관

가게는 작고 간판도 눈에 띄지 않지만
역시 입소문을 탄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오픈 약 30분만에
벌써 테이블이 거의 차 있었다.
 

간판

자리가 그래도 남아있어 보여
들어가서 앉아도 되는지 여쭤봤지만
예약 손님이 있다고
앞에 줄서기 등록을 해야한다고 하셨다.
 

줄서기 디바이스

줄서기(?) 대기(?) 디바이스(?) 키오스크(?)
이름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줄서기 하는 장치를 통해 등록를 했더니
2번째 순서였고
예약손님인듯 금세 한 팀이 들어가서
바로 다음 순서가 되었다.
원래라면 예약이 필수인듯 한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
 

공식 예약 안내
평일 저녁예약은 6시 1부,
7시반 2부로 운영중입니다.
<확정안내시 신관 주소 보내드리니
확인부탁 드립니다>.
비교적 여유로운 시간인
6시 이전 예약도 가능합니다.

네이버 예약 :: 윤공 Korean Bistro 예약

 

신관 안내

앞에서 대기하면서 보니
신관 확장을 했다는 안내사항과 함께
6시 이후 예약손님은
신관으로 와달라는 안내글이 있었다.
 
키오스크를 통한 줄서기 손님을 위한 것인지
다른 예약 손님을 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단다.
 
그래서 신관으로 가야하나 싶어서 여쭤봤지만
그쪽은 대기가 더 길 수 있다고 하셨다.
 
그렇게 약 15분을 기다린 뒤에 들어갈 수 있었다.
맛있으면 배불러도 먹을 수 있고
맛없으면 배고파도 못 먹는다는
여친님에게 이 정도 쯤이야 아무것도 아니쥬
 

내부 홀

가게가 작고 사람이 많아
제대로 찍지는 못했지만
깔끔하고 심플한 인테리어다.
 
내부 홀에는 6개의 테이블이 있고
맛집이기에 그렇겠지만
훈남 직원분들이 계셔서 그런것도 있으려나
역시(?) 대부분의 손님은 여자분들이셨다.
 

커틀러리

커틀러리 또한 이보다 심플할 수 없다.
메뉴판도 뭔가 담백한 느낌.
사장님의 성격이 보이는 듯하다.
 

메뉴

메뉴는 한식의 깊이와 양식의 다채로움을
재해석한 식당이라고 한 만큼
익숙한 듯 하면서도 독특하다.
 
메인으로는 파스타 종류와 고기류,
그리고 술찜 등이 있고
사이드로는 감자전, 김부각 후무스,
그리고 동치미 소면이 있다.
 
약주, 프리미엄 막걸리,
일반 막걸리, 프리미엄 소주 등
술 종류도 많은데
한국 전통주인것 같지만
대체로 생소한 주류들이라 신기했다.
 
먹어보고 싶기도 했지만
좀 부담되는 가격이기도 하고
우리 커플은 술보다는 음식을 더 좋아하기에
 
크림 수제비 : 18,000원
닭구이 : 15,000원
감자전 : 11,000원
생맥주 : 5,000원
 
이렇게 주문했다.
 
원산지 표기는 뭔가 유머스러우면서도
좋은 재료를 쓴다는 자부심도 느껴진다.
 

생맥주

먼저 생맥주가 나왔으니
목을 축이고
 

크림 수제비

곧이어 나온
크림 수제비.
크림 파스타같은 비주얼이지만
수제비를 넣을 생각을 하다니
기발하면서도 당연한 듯 느껴진다.
 

쫀득한 생수제비와 생크림만 사용하여
끓은 수제 크림소스 위에
매콤한 청양고추를 넣어
느끼하지 않은 감칠맛 폭발 시그니쳐 메뉴.

 

크림 수제비 detail

가운데 노른자를 잘 섞어서 먹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렇게 해서 먹으니
첫 입 먹자마자
감탄사부터 나왔다.
 
마늘쫑과 베이컨도 들어가고
작은 새우도 들어가 있고
부추가 조금 올라가 있다.
 
크림소스가 조금 느끼할 수 있지만
노른자가 고소함을 더해주고
붉은 것은 파프리카 파우더인것 같은데
청양고추도 들어가 매콤함이 더해져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정말 맛있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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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구이

그리고 이어 나온 닭구이.
 

춘천에서 산지직송 받아
닭다리살만 사용하며
6가지 한약재 야채 과일등을
사용한 소스로 재워
부드럽고 담백한 구이요리.

 
한입 사이즈로 잘라진 닭은
소금구이로 구워진 듯 짭짤하면서 맛있는데,
 

닭구이 detail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스리라차 마요같은 소스에 찍어,
치즈와 살짝 시큼하면서 달달한
드레싱이 들어간 샐러드와
느타리버섯과 함께 먹으면 밸런스가 딱 맞으면서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우리는 음식이 나오면
바로 먹기 바쁘다보니
전체가 온전한 상태로 나오는 사진은 없다.

 
 
이런 감동을 원한거지..
하며 정신없이 먹고 있다가
사실 양은 이정도로도 충분하긴 했지만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어서
추가로 감자전을 주문했다.
 

감자전

그렇게 이 메뉴는 또
어떻게 해석했을까 기대하며
마지막으로 나온 감자전.
 

채썬 감자와 수제 시즈닝으로
맛을 더하였으며
3가지 치즈를 올려
풍미 가득한 사이드메뉴.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감자전과는 좀 다르게
얇은 감자채를 섞어서
살짝 튀겨지듯이 부쳐져서
해시브라운 비스무리한것이
비주얼부터 먹음직스럽다.
 

감자전 detail

그리고 토핑으로는 쪽파와 치즈,
그리고 특제 시즈닝이 뿌려져있는데
혹시 간장이 있는지 여쭤봤다가
시즈닝을 한 것이라
간장은 따로 없다고 하시면서
까만건 올리브 파우더라고 하셨었나
그리고 비법 시즈닝이 들어갔다고 하심.
아무튼 직접 개발한 시즈닝인가보다.
 
사실 간장같은 찍어먹는 소스 없이도
시즈닝이 단짠단짠해서 간이 맞고
식감도 겉바속촉이라
맛있다고 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다.
 

SSAK3

여친님과 내가 정말 만족했던
한끼에 감사했고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맛집이라 생각된다.
 

사당 윤공은 한식의 깊이와 양식의 다채로움을 재해석한 식당이다.
방송 3사에 모두 맛집으로 방영된 식당을 6년넘게 운영한 사장과 이태원에서 수년간 경력을 가진 쉐프가 운영한다.

두사람 모두 학창시절 해외에서 보냈기에 한식의 가능성과 우수성을 자신한다. 이것들을 세계화 하기위해 도전하였다.
모든 소스 (간장,된장,참기름,크림,페스토,라구 등등) 은 모두 수제로만 사용하고 치즈를 제외한 모든 식자재는 국내산을 사용한다.

한식의 식자재와 양식의 조리법을 이용하여 기존에 없는 새로운 메뉴들을 끝없이 개발할것이며
항상 친철하고 더욱 매력적인 공간이 될수 있도록 노력할것입니다.

 
위 공식 소개글에서도 느껴지지만
사실 음식만 먹어봐도
다른 데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음식 자체에 더욱 집중하고
연구한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게 바로 장인 정신이 아닐까 싶다.
 
이미 잘 되고 있지만,
이런 곳은 더 잘 되어야 하고
오래 유지되기를 바랄 뿐이다.

(너무 잘되서 또 먹기 힘들어지면 싫은데)

 
아무튼 그렇게 배터지게
모든 메뉴를 클리어하고
소화 시키기 위해
집까지 걸어가야 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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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한식과 양식의 환상적 콜라보
 
총 평
가격 : ★★★★☆
맛 : ★★★★★
분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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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정보
주소 :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7길 49 1층
전화번호 : 0507-1470-5054
운영시간 :
월~금 17:00 - 24:00 (23:00 라스트오더)
토~일 13:00 - 24:00 (23:00 라스트오더)
- 사당역 10번출구 스타벅스 골목으로 들어와서 200m 직진 하면 우측
- 6시 혹은 7시반 이후 예약자는 사당로30길 158 1층 신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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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공 Korean Bistro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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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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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공 ·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로30길 158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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